처음 분유 수유를 시작하면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저 역시 분유만 잘 타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수유량부터 트림, 게워냄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며 알게 된 분유 수유 실수와 해결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분유는 진하게 타면 더 좋은 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배고파 보인다는 이유로 분유를 조금 진하게 타면 더 든든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분유는 제품마다 권장 비율이 정해져 있으며, 임의로 농도를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제품 설명서에 안내된 비율을 정확하게 맞춰 분유를 타기 시작했고, 아이도 훨씬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었습니다.
수유량을 다른 아이와 비교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생후 며칠, 생후 몇 주 기준으로 수유량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우리 아이는 평균보다 적게 먹는 날도 있었고, 반대로 더 많이 먹는 날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체중이 잘 늘고 있다면 지나치게 다른 아이와 비교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아이마다 먹는 양과 속도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니 마음도 한결 편해졌습니다.
트림은 꼭 시켜야 한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수유를 마친 뒤 바로 눕혔다가 아이가 분유를 게워낸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놀랐지만 이후에는 수유가 끝난 뒤 어깨에 기대 안고 등을 부드럽게 두드리며 트림을 시켰습니다.
트림을 충분히 하고 눕히니 게워내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물론 모든 아기가 바로 트림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 않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분유 온도도 생각보다 중요했습니다
처음에는 따뜻하기만 하면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뜨겁거나 식은 분유는 아이가 잘 먹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손목 안쪽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 적당한 온도인지 확인한 뒤 수유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아이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고 저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수유 기록을 남긴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며칠이 지나니 언제 먹였는지 기억이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시간과 수유량만 메모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록을 남기니 다음 수유 시간을 예상하기 쉬웠고, 평소보다 먹는 양이 줄거나 늘어난 것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육아를 하는 경우에는 수유 기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분유 수유를 하며 가장 크게 배운 점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본 평균 수유량과 시간을 기준으로 육아를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의 컨디션과 성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평균은 참고 자료일 뿐 모든 아이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기준은 아니었습니다.
초보 부모라면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아이의 신호를 천천히 살펴보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며 육아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